夢夢夢

夢想家夢想家 2008. 7. 20. 21:57

평생 쓰려던 폰.

76개월만에 바꾸고야 말았다...

 

 

 

외부

원래 앞모습은 이랬으나

 

두 동강이 난 폰 A/S갔다가 때마침 깨져있던 외부액정까지 공짜로 바꿈.

 

작고 슬림함.

(지금 폰 보다도 훨씬. 그만큼 기능은 부족하겠지...)

 

 

 

내부

 

우리나라 최초의 65,000 COLOR

동영상 재생 가능.

(2002년 당시 축구동영상, 핑클 '영원' 뮤직비디오 다운받아 봤다는...)

 

16화음.

 

COLOR에 너무 신경쓴 결과

반응속도가 너무너무 심하게 느림.

6년넘게 문자쓰면서 항상 성질났음.

나중엔 문자 쓰는 도중 꺼지기까지 함.

 

 

 

 

군대 갈때도 해지 안 시키고 일시중지 시켰을 만큼

평생(진짜 장난 아니고...) 

쓰려고 했으나

 

오지도 않는 전화, 문자에

'왜이리 전화를 안받냐?'

'내 문자 ㅆㅐㅇ~ ㄲㅏㄹ 래??'

라는 주위의 항의...

 

혹시나 중요한 연락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바꿀 수 밖에...

 

근데 바꾸든 안바꾸든.

사실 뭐.. 원래 내 전화기는 항상 조용하다. ^^;;;;

 

어쨌든.

요 녀석도

전국의 가정에 방치돼 있다는 800만대의 놀고먹는 휴대폰이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KTX운임 할인권과 바꾸기엔 너무 섭하겠지.

 

그동안 고생했음.

 

 

 

 

모델명 : CX-400K. LG전자 CYON

통신사 : KTF

사용기간 : 2002. 3. 31(日) ~ 2008. 7. 14(月)

               2297일. 약 76개월(6년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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