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된 키보드.
거창하게 말하면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한...
오래 됐다고 이상하게 생긴건 아님.
키스킨 덮고 써서 그리 때도 안탔다.
키스킨이 닳아서 없애고 난 이후 자판 몇개가 색이 바랬을 뿐...
요즘 키보드와 다른점 :
윈도우키(2개)와 마우스 오른쪽 버튼키(1개)가 없음.
당시는 윈도우키가 전혀 필요 없었음.
특이사항 :
키보드에 마이크 기능 추가.
당시 삼보 뚝딱Q 컴퓨터의 대단한(?) 기술력을 표현한 듯?!
저 마이크 기능 써본적 없음.
저 마이크 기능을 위해 키보드 선과 마이크 선이 연결돼 있다.
세련된 로고
94년 12월 생.
역시 제조회사는 세진전자.
당시 거의 모든 국산 키보드는 세진전자에서 만들었다능...
14년동안 수천만번의 두드림속에서도 잘 버텨왔었는데...
ㅠ.ㅠ
고생 많았음.